
친정으로 돌아온 류재문과 풍부한 K리그 경험을 자랑하는 김주원이 2026시즌 대구FC와 함께합니다.
중원 자원의 부족이 팀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대구는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 류재문을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승격에 대한 기대를 더 했습니다.
지난 2015년 대구FC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했던 류재문은 6시즌을 대구와 함께하며 승격과 FA컵 우승, ACL 진출을 경험했고, 이어 전북현대와 FC서울을 거쳐 다시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류재문과 함께 대구는 성남FC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김주원 영입 소식도 같이 전했습니다.
2013년 포항에서 데뷔한 김주원은 전남과 제주, 수원삼성을 거쳐 최근 성남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던 베테랑 선수입니다.
중앙 수비와 측면까지 가능한 김주원은 대인 방어와 1대1 상황 대처 능력을 강점으로 팀 승격에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됩니다.
친정으로 복귀한 류재문은 대구에서 좋은 추억이 많았다고 밝히며 "친정 팀이라 아는 사람들도 많고 대학교 은사님이신 김병수 감독님께서 계신다는 점도 있었다"라고 복귀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시 만난 팬들을 향해 류재문은 "내년에 무조건 승격해야 한다는 생각뿐이고, 5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왔는데 이제는 팬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는 각오도 덧붙입니다.
역시 영남대 출신인 김주원도 이번 선택에 은사였던 김병수 감독의 비중이 컸다며 "고참으로 경기장 역할과 팀 목표에 에너지를 집중해 건강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팀 구성을 이어가는 대구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2명의 선수와 1월 2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훈련부터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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