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등이라는 결과 앞에 변화라는 카드를 택한 시민구단 대구FC, 신임 장영복 단장 부임 이후 첫 기자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장영복 단장과 김병수 감독은 한목소리로 다음 시즌 승격을 다짐했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향한 대구FC의 각오,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FC의 6대 단장으로 취임한 장영복 단장, "대구의 자리"라며 K리그1 복귀를 다짐했습니다.
◀장영복 대구FC 단장▶
"제가 진짜로 존경하는 김병수 감독님을 모시고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보겠습니다."
김병수 감독도 승격 의지를 명확히 합니다.
◀김병수 대구FC 감독▶
"저희는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목표 아래,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를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반드시 내년에 승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수 구성이 늦어진 점에 아쉬움도 있지만, 조금씩 성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영복 대구FC 단장▶
"전지훈련 가려고 하면 선수단이 구성돼야 하겠죠. 그전까지는 최소한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갖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김병수 대구FC 감독▶
"단장님이 오시고 나서 그래도 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요. 다른 쪽으로 놓친 선수들은 우리가 어쩔 수 없지만 저희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확보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 축구를 고집하기보다, 팀에 맞춰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김병수 감독.
◀김병수 대구FC 감독▶
" 기본적으로 제가 구성하는 전술 자체는 조금 뒤로 미뤄놓고 있고요. 그렇다고 뭐 큰 차이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거는 선수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빨리 받아들일 방법을 최대한으로 우리가 찾아서···"
선수단 구성 이후, 구단 프런트 정비를 이어가겠다는 구상도 밝힙니다.
◀장영복 대구FC 단장▶
" 나름대로 (선수단 구성) 그게 어느 정도 된다면 그다음 단계에 반드시 조직 재정비 작업을 할 거고요. 업무 조정도 할 겁니다. 무엇이 문제였던가를 좀 면밀히 살펴봐서 완벽하지는 못하겠지마는 개선해 나갈 겁니다."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영입 소식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진 대구FC는 1월 6일부터 태국 전지훈련에 돌입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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