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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개막···'가스공사' 더 높은 곳으로① Shooting for Glory

석원 기자 입력 2025-10-01 09:00:00 조회수 6

'28승 26패, 정규리그 5위' 2024-25 시즌,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거둔 결과이자, 창단 최고 성적입니다. 이 바탕에는 리그 초반 7경기 연속 거뒀던 연승의 힘이 컸습니다. 선수단 모두가 1라운드 '쉽게 지지 않을 것 같은 팀'이었다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죠.

중반 여러 위기도 있었지만, 현명한 대응을 보여준 한국가스공사. 위기의 순간을 돌이키며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차바위는 "부족한 부분을 고참들도 채워줘야 했는데 나부터 못 채워줬던 것 같다"라는 반성과 함께, 그래도 강혁 감독이 팀을 잡아주면서 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결국, 팀 창단 2번째 봄농구에 접어들었고, 팀은 1차전부터 플레이오프 첫 승이라는 감격을 맛봅니다. 깜짝 스타로 등장했던 마티앙의 활약이 눈길을 끌며, 기대감을 높였던 6강 플레이오프. 하지만, 여러 변수가 등장하며 순탄하진 못했습니다.

심판 판정의 애매함과 선수들의 부상이 유독 가스공사에만 가혹했던 지난봄, 홈에서 펼쳐진 3차전은 강혁 감독의 첫 퇴장이라는 변수로 이어졌는데요. 새로운 주장 정성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가스공사에서 강혁 감독이 맡고 있는 역할이 크다는 거를 그 경기를 통해서 좀 알 수 있었다"라고 회고합니다.


성공과 실패가 교차했던 시즌, 가스공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더 높은 목표를 바라봅니다. 강혁 감독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욕심을 내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는데요. 2025-26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 가스공사 선수단이 돌아본 지난 시즌의 결정적 순간들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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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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