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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오버'는 줄었지만…한국가스공사 첫 시범경기 패배, 극악의 3점 성공률

석원 기자 입력 2025-09-27 17:40:00 조회수 9


변화를 꾀하며 시즌을 준비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팀의 문제로 꼽히던 '턴오버'는 줄었지만, 3점 슛에 어려움을 겪으며 첫 시범경기 패배를 기록합니다.

2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KBL의 시범경기, 2025 OPEN MATCH DAY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 창원LG의 벽을 넘지 못하고 62-69로 경기를 내줍니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콕 마티앙보다 라건아에 더 많은 역할을 책임진 가스공사는 20득점의 라건아와 11득점을 기록한 김준일이 높이와 공격에서 팀의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 점이 소득으로 남았습니다.

FA로 팀에 새로 합류한 김국찬은 5득점에 그치며 아직 적응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고, 마티앙도 100%의 컨디션까진 시간이 필요한 모습을 보입니다.

전지훈련 기간 팀의 가장 문제로 지적됐던 턴오버에서 많은 개선을 보여준 점도 소득인 가스공사는 상대 LG보다 10개 적은 8개의 턴오버로 나아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승패의 의미보다 팀 점검과 리그 적응인 시범경기지만, 앞선 경기에서 보인 공격력이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챔피언 상대 첫 경기에서 가스공사의 문제는 3점에 있었습니다.
비록,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라건아는 7번의 3점 시도 중 하나만 성공시켰고, 새로 합류한 득점 자원 김국찬도 6번을 던진 3점이 한 차례만 성공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벨란겔과 정성우는 각각 5번과 3번의 3점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해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상대 LG가 19번의 3점 시도 중 7번을 성공시킨 것과 비교해 가스공사는 31번의 시도 가운데 3번만 성공해 10%도 못 미치는 저조한 성공률을 보입니다.

아쉬움을 남긴 첫 경기를 뒤로하고 가스공사는 28일 홈에서 울산현대모비스와 2번째 2025 OPEN MATCH DAY를 펼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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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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