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과 연습경기까지 마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오는 주말 창원과 대구에서 펼쳐지는 시범경기를 끝으로 2025-26시즌 개막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수원KT와 맞붙었던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팀 창단 첫 봄 농구 승리와 같은 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에 따른 아쉬움까지 함께해 이번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 의지는 한층 뜨거워진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작된 시즌 준비는 팀의 변신이라는 목표와 함께했고, 대구에서 시작해 필리핀과 일본으로 이어진 전지훈련은 뚜렷한 팀의 방향성을 이어왔습니다.

새로 합류한 라건아, 김국찬 같은 선수부터 기존 선수들의 조합을 찾는 데 집중한 준비의 시간은 다른 해보다 바쁘게 흘렀다는 평가입니다.

가스공사의 팀 컬러라 할 수 있는 강한 수비에 높이와 속도를 더하기 위한 시도는 일본에서 만난 B1 리그 팀들과 연습경기에서 그 효과를 보여줬고, 또 부족함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개막이 다가온 가스공사는 시범경기와 출정식, 그리고 3대 3 농구대회와 같은 이벤트로 돌아온 농구의 계절을 준비합니다.

변신과 변화의 시간을 보낸 가스공사의 지난여름, 그 뜨거웠던 흔적도 살펴봐야 할 텐데요.

대구문화방송은 9월 28일 오전 8시 5분 방송되는 'KOGAS, 우린 더 높은 곳으로'를 통해 일본에서 펼쳐진 전지훈련과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바탕에 둔 이번 시즌 가스공사 선수단의 각오를 엿봅니다.

앞서 방송되는 대구MBC 시사온 역시 농구 개막을 맞아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정준 단장과 함께 개막을 앞둔 이모저모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새 시즌, 더 높은 목표를 향한 가스공사의 시즌은 오는 10월 4일 서울삼성과의 홈 개막전으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