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와 최고 성적인 5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개막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시작해 제주도와 필리핀으로 이어진 훈련의 시간은 일본 전지훈련으로 마무리할 예정인데요.
일본 현지 캠프에서 석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새로운 출발을 앞에 둔 한국가스공사의 시계가 바빠졌습니다.
좋았던 기억도 있던 지난 시즌이지만, 중반부터 겪었던 여러 어려움도 교차했던 가스공사가 택한 카드는 '변화'. 새 주장 정성우도 이 부분을 이번 캠프의 핵심으로 꼽습니다.
◀정성우 대구한국가스공사 주장▶
"팀 변화도 있고 작년보다 감독님이, 작년에 그런 가스공사 스타일의 뭔가 좀 이것저것 좀 덧붙이는 그런 시즌인 것 같아요."
수비라는 장점에 높이와 속도를 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가스공사.
팀의 새로운 얼굴이지만, KBL이 익숙한 라건아의 합류도 그런 변화의 흔적입니다.
◀라건아 대구한국가스공사▶
"기대돼요. 저한테 여긴 익숙한 곳이니까요. 훌륭한 한국 팬들 앞에, 다시 코트에 서서 경기하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훈련 과정은 물론,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를 준 가스공사의 시도는 연습경기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갑니다.
◀강혁 대구한국가스공사 감독▶
"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저희 가스공사 팀 컬러 수비는 그대로 압박에서 좀 변화를 많이 줬고요. 상황에다 순간순간마다 좀 재미난 요소를, 상대가 좀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중간중간 넣었고요."
아직은 맞춰가는 과정이지만, 그 결과가 조금씩 엿보이는 가스공사는 개막을 향해 모든 초점을 맞췄습니다.
캠프 막바지에 이른 가스공사는 남은 연습경기를 통해 마지막 퍼즐을 맞춰갑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장모세)
- # 대구한국가스공사
- # 농구
- # 프로농구
- # KBL
- # 폐가수스농구단
- # 강혁
- # 일본전지훈련
- # 정성우
- # 라건아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일본 캠프 돌입 한국가스공사···강혁 감독 "좋은 팀 맞대결 기대, 최종 조합 찾을 것"
- "처음 경험하는 바쁜 비시즌"···가스공사 새 주장 정성우 "긍정적 결과 기대"
- 개막 임박 한국가스공사…‘모진 인연’ 모비스와 홈 오픈 매치, 출정식도 이어져
- "예열은 끝났다" 일본 캠프 2주 차 시작하는 한국가스공사···B1 팀과 본격 맞대결 앞둬
- 빠른 적응 라건아, BQ 올라간 마티앙···가스공사 외인 살리는 강혁 감독
- '결과'보다 '과정'…한국가스공사, B1 상대 연습경기 포커스는?
- 일본 전지훈련 끝자락 한국가스공사…강혁 감독 주목하는 군필 '우동현·전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