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지훈련 막바지에 이른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연습경기에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남은 기간, 효율 극대화를 노립니다.
17일 오후, 나가하마 이카 트윈 아레나에서 시가 레이크스를 상대한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좋은 모습으로 B1 리그 상대 3연전을 시작했습니다.
두 팀이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한 가운데 가스공사는 마티앙과 정성우의 좋은 활약과 신승민의 3점, 수비의 끈끈함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대의 강한 압박과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이 2명 이상씩 출전한 환경에서도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인 가스공사는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의 효과를 최대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몇몇 장면에서는 아쉬움도 지적됩니다.
앞서가던 상황에서 연이어 나온 턴오버와 불필요한 반칙에 대해 강하게 지적한 강혁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며 남은 2경기도 최대한 팀을 만들어가는 부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새 주장 정성우 역시 경기 종료 후, 따로 선수들을 불러 모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개막을 보름 정도 앞둔 가스공사는 시가 레이크스와의 2차전과 주말 오사카 에베사 상대 연습경기를 끝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귀국해 다음 주 한국에서 개막 준비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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