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26 프로농구 개막이 이제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2024년 5위로 마무리한 대구한국가스공사는 더 높은 곳을 향한 목표를 다지며 8월 21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펼쳤는데요.
훈련의 끝자락, 일본 프로농구 최상위 그룹인 B1 리그 팀들을 상대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B1 리그 소속 전통의 팀 '오사카 에베사'와 만난 한국가스공사.
친선경기지만, 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시즌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가스공사는 전지훈련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승패보다 팀을 만드는 과정이지만, 여러 유의미한 결과도 만들었습니다. (91-91 무승부, 마지막 B1 상대 3연전 1승 1무 1패)
무엇보다 팀의 약점을 찾고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던 일본에서의 연습경기.
◀강혁 대구한국가스공사 감독▶
"상대가 여기 일본 선수들은 굉장히 압박이 강하고 좀 이렇게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훈련은 굉장히 많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저희도 압박을 하지만 일본 선수도 굉장히 압박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저희가 좀 턴오버가, 턴오버만 좀 줄이면, 그런 부분만 가서 한다면 충분하게 상대랑 싸울 수 있는 힘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번 시즌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조합을 위해 고민을 이어온 가스공사는 B 리그 소속 다양한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캠프 기간, 여러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좋은 결과도 만들었지만, 과정에 더 집중한 가스공사, 분명한 건 자신감을 더한 점입니다.
◀신승민 대구한국가스공사▶
"게임을 나아가면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저희가 만족하기에는 조금 부족해서 보완점이 많이 보이는 게임이었지만, 그래도 다들 최선을 다해서 120%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보다 긴 기간, 좋은 팀과 더 많은 경험을 통해 강해진 가스공사는 다음 주말, 시범경기로 팬들 앞에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좋은 팀들과의 맞대결로 일본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귀국해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섭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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