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3월 6일 오전 홍 시장을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홍 시장 아들의 친구 최 모 씨와 박 모 씨도 함께 고발됐습니다.
최 씨는 미래한국연구소에 후배 박 씨 이름으로 여론 조사를 의뢰하고, 박 씨가 여론조사 비용 4,370만 원을 대납하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홍 시장 취임 이후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체는 앞서 2024년 12월에도 홍 시장 측근이 명 씨가 8차례 실시한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 천5백만 원을 낸 거로 보인다며 홍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는데, 이 사건은 현재 대구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은 앞서 SNS에 자신은 털끝만큼도 관련이 없으니 무제한으로 수사든 조사든 마음대로 해보라는 글을 올리며 명 씨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3월 5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 이후 시 공무원으로 채용된 박 씨가 홍 시장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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