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대구경북 단체장 한나라로 물갈이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면서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 비율도 2회 지방선거 때보다 많이 높아졌습니다. 어제 치러진 3회 지방선거 결과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31석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가 94%인 29석을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단체장 비율은 지난 2회 때 21석을 차지해 점유 비율이 68%이었...

대구시, 시장직 인수 인계 준비

대구시는 민선 제3기 대구시장 당선자가 결정됨에 따라 시장직 인수인계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행정관리국을 중심으로 인수인계반을 운영해 이취임식과 업무보고, 인수인계 등을 전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해녕 당선자의 취임식은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치를 예정인데 조 ...

16강 전광판 응원에 12만명+무료 술

2002 한·일 월드컵의 마지막 16강을 결정지을 오늘 밤 한국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대구와 경북에서는 12만여 축구팬들이 단체 응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에서는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시민운동장, 전시컨벤션센터 등지에 대형 응원장이 마련됐습니다. 대구문화방...

골프장 건설 재검토 약속 이행 요구

롯데골프장건설반대 시민연대는 오늘 조해녕 대구시장 당선자에게 달성군 초곡리에 진행 중인 롯데골프장의 조성문제에 대해 후보 당시 밝혔던 재검토 약속을 이행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지난 달 8일 시민연대의 공개질의 답변서에서 조 당선자는 "환경단체의 지적대로 문제점이 있다면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

선관위 신상공개 별 효과 없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와 관련된 신상과 자질 등이 인터넷에 공개됐지만 투표 결과 절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관위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의 전과사실과 병역사항 등을 모두 공개해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의 자료로 삼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선거 결과 금고 이상의 전과가 4범이나 되는 후보가 ...

석유업체 이사 목매 자살

어제 오후 3시 반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2동 모 호텔 5층 객실에서 석유공급업체 이사인 김천시 평화동 42살 박모 씨가 종류를 알 수 없는 약을 먹은 뒤 옷장 손잡이에 비상용 밧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최근 돈 문제로 고민해왔고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

대구 경북 구름 조금

오늘 대구·경북지역은 구름이 조금 끼는 가운데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9도, 경북은 22도에서 29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대구기상대는 바다의 물결이 비교적 낮게 일겠지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며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의원 지지해달라며 금품 살포

영천경찰서는 자기가 지지하는 시의원 후보를 도와달라며 금품을 뿌린 혐의로 영천시 대창면 47살 백모 씨와 40살 정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백 씨는 지방선거일인 어제 새벽 5시 반 자기 집에서 정 씨에게 102만 원을 유권자 10명에게 돌리라면서 건넨 혐의를 받고 있고, 정씨는 받은 돈 가운데 8만 원을 자기 몫으로 ...

민주당 지방선거전 참패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민주당 대구시와 경상북도지부는 성명을 내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 들이지만 지역의 일꾼을 뽑는 자리가 정권의 심판장으로 변한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또 후보자들이 지역색을 들먹이며 정쟁대결로 몰고 간 점과 지역민들의 무조건적인 한나라당 지지 정서를 재확인했다...

한나라당 압승,정권 불만 표출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대구경북지역 33개 기초와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천과 문경을 빼고는 전 지역에서 당선됐습니다. 개표 결과 한나라당은 대구지역 선거에서 대구시장을 비롯해 8개 구,군의 단체장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광역의원 선거 역시 24개 전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경북지역 역시 도지사가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