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신고보상금 지급될 듯

실종 개구리소년들을 찾기 위해 내걸었던 신고보상금이 조만간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뒤 포항제철을 비롯해 7명의 기탁자로부터 3천 900만 원을 받아 통장에 보관하고 있는데 이자를 포함해 현재 금액이 5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신고보상금 심의위원회 심...

경찰 초동수사 부실

성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세방골은 최후 목격자인 주민 김모 씨가 실종 어린이들을 봤던 불미골에서 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세방골 부근에 대한 수색은 실종된 날로부터 7개월 가량이 지난 91년 10월부터 진행...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인상

대구시 각 구·군은 가구별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를 다음 달부터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99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으로 가구별로 한 달에 천 원씩 부과해 오던 것을 다음 달부터 천 300원으로 300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쓰레기 처리 업체가 도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민들의 처리비용 부담액을 올리...

개구리소년 유골 확실시

어제 대구 성서 와룡산에서 발견된 어린이 유골들은 실종된 개구리 소년들의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늘 수사 중간발표에서 실종 당시 유족들이 개구리소년 5명 가운데 4명이 흰색 운동화, 1명은 검정색 비닐구두를 신었다고 밝혔는데 어제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 5켤레와 일치해 실종 어린이...

대구학생문화 큰잔치

제 3회 대구학생문화 큰잔치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립니다. 과학분과에서는 비누방울 폭탄과 알코올 대포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과학작품과 과학전람회 우수작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 실업계 고등학생들이 만든 각종 공예작품 20여 점을 비롯해 특기,적성교육의 성과물 등 학생들의 다양한...

선거사범, 공무원 비리 처벌 솜방망이

오늘 오전 대구지방법원과 고등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선거사범과 공무원 비리에 대해 법원의 처벌이 지나치게 미흡하다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 신기남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선거사범으로 적발된 대구·경북지역 단체장이 13명이나 됐지만 1심 재판이 끝난 5명 중 대구 남구청장을 제외한 나머지 ...

대구 최고건물 신축 불투명

대구시 북구 옛 명성웨딩 터에 지으려던 지상 4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교통영향평가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명성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심의 결과 주변 교통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차로를 연장하거나 진출입구 확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구미 수출 다시 증가세

구미산업단지의 수출액이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구미산업단지의 지난 달 수출액은 17억 7천만 달러로 지난 7월의 17억 천만 달러에 비해 3% 가량 늘어났습니다.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는 구미산업단지의 주력 업종인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4인조 강도 중 미검거 1명 검거

대구 서부경찰서는 주택가에서 강도짓을 한 일당 4명 가운데 1명인 칠곡군 동명면 19살 이모 군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군은 이미 잡힌 일당 3명과 함께 지난 24일 밤 10시쯤 경남 진해시 여좌동에서 일가족 4명을 청테이프로 묶은 뒤 현금과 승용차 등 천 400만원 어치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폐차 부품 유통 5명 구속

폐차 부품을 정비공장과 카센터에 대량유통시킨 혐의로 폐차장 업주와 중고부품 판매업자 등 5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달서구 진천동 46살 이모 씨 등 5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달서구 장동 모 폐차장 등에서 폐차시켜야 할 자동차에서 원동기와 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