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하늘의 별따기처럼 구하기가 어려웠던
아파트 전세가
최근 아파트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세 수요자가
새 아파트만 찾는 경향이 뚜렷해
공급과 수요는 많은데
거래는 잘 안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해 말 달서구 감삼동
드림시티 2천 700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 것을 비롯해
오는 3월까지 대구지역에
신규 입주가 예상되는 아파트는
만 5천 가구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전세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그동안 아파트 전세를 구하느라
애를 먹었던 수요자들에겐 희소식입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전세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요자들이 신규 아파트 쪽으로만
몰리고 있습니다.

(S/U)
신규 아파트 전세에 대한
이런 수요 급증으로
기존 아파트는 전세를 내놓아도
잘 나가지 않는 기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규 아파트로
전세를 옮기려는 사람들이
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제때 받지 못하면서
신규 아파트의 전세는 수요는 많은 반면
거래는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아파트 매매까지 크게 줄어들어
이런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ＩＮＴ▶권오인 이사/대한공인중개사협회
[기존 아파트의 전세와 매매가 안돼]

지역 부동산 업계는 앞으로
신규 아파트 물량이 계속 더 나와
이런 이상 현상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고
중단기적으로는 전세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전세 수요자들의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