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위증사범 전담재판부 신설

위증사범 전담재판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생겼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형사 1단독과 2단독으로 '위증사범 전담재판부'를 신설하고, 약식명령에 불복해서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사건을 전담할 형사 단독 3개로 '정식재판 전담부'도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대구지방법원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사법시험 28회 출신...

재판에서 딴 소리하다 실형

경찰 수사과정에서 윤락행위를 시인하고도 법정에서 이를 부인한 회사원과 주점 여종업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경찰 단속 때 시인하고도 재판과정에서는 '강압적인 조사로 허위진술을 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회사원 36살 김 모 씨와 가요주점 여종업원 21살 김 모 양에게 위증 혐의를 적용해 각각 징...

오페라 하우스에 오페라가 없다

◀ＡＮＣ▶ 대구 오페라 하우스의 올 상반기 공연일정이 확정됐는데, 오페라 공연은 단 1건 뿐입니다. 하반기까지 포함해 세 건에 불과하다보니 음악인들 사이에 '오페라 하우스에는 오페라가 없다'는 자조섞인 말이 돌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올 봄에 열릴 '대학 오페라 축제'에 참가할 ...

지하철 참사 1주년 추모제

대구지하철 참사 1주년을 맞아 가톨릭 예술인 협회와 대구문화방송이 오늘 추모 예술제를 열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반부터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추모 예술제에서는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성악과 국악, 실내악 연주로 하늘나라에서나마 안식을 찾기를 기원했습니다. 청중들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도...

오페라 하우스에 오페라가 없다

올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릴 공연은 대부분 연주회나 연극들이고 오페라 공연은 적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올 상반기 공연과 대관 계획을 확정했지만, 17건의 공연과 강좌 가운데 오페라 공연은 1건에 불과합니다. 올 4월에 열릴 대학 오페라 축제에 배정된 예산은 전체 5억원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한편 제작비가 4...

방화추정 공장 화재

어젯밤 10시 40분 쯤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에 있는 58살 이 모 씨의 섬유창고 원사 야적장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사무실 문을 잠그고 퇴근했는데 열려 있었고, 집기가 흐트러져 있었다'는 회사 관계자의 진술과 원사 더미 몇 군데에서 불이 붙은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방화...

경주 산불 진화

어젯밤 불이 나 밤새 임야를 태웠던 경주 외동읍 북토리 죽동 뒷산 산불은 오늘 아침 9시반쯤 진화됐습니다. 밤새 번진 산불로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 산 21번지를 중심으로 소나무와 잡목 등 4.5ha의 피해가 났습니다. 역시 어제 저녁 7시에 났던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의 산불도 임야 1ha를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이밖에도 ...

봄맞이 공연 잇달아

봄맞이 공연들이 이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집니다. 대구 오페라 하우스는 오는 26일부터 국립 발레단 초청 '지젤' 공연을 하는데 이어 다음 달 초에는 정상급 성악인을 초청해서 '봄을 여는 소리' 콘서트를 할 예정입니다. 대구 북구 문화예술회관도 '영남 챔버 앙상블 신춘기획 공연'을 준비하는 등 봄맞이 공연이 줄...

뮤지컬 '캣츠'최장기 내한공연 눈앞

뮤지컬 '캣츠'가 최장기 내한공연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캣츠를 유치한 파워 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지컬 '캣츠'가 지난 해 7월 31일 공연을 시작해 오는 4월 부산공연까지 마치면 지금까지 최장기 내한공연 기록을 갖고 있는 '델라구아다'를 앞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앵콜공연까지 마치면 '캣츠'는 공연한 ...

만평]흐르는 강물처럼

제 17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요즘 '정치인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는 양 시치미를 뚝 떼고 있다는데요, 대구지방검찰청 조응천 공안부장은, "그 게 물 흐르듯이 해야 됩니다. 조용하게 쫘~악 겨눴다가 걸리면 한 방에 그냥 끝내야죠." 하면서 '걸리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