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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아이들도 힘들다, '새 학기 증후군' ①어려운 새 학기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 새로 만나는 학년, 봄의 출발을 앞둔 아이들에겐 쉽지 않은 계절일 텐데요.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부모와 교사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새 학기 증후군'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경북대학교 정운선 교수님과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과거 인디언들이 달력을 만들 때는 그 풍경의 변화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서 그달의 명칭을 정했다고 하는데요. 3월을 한결같은 건 아무것도 없는 달이라고 정했답니다.

[이동훈 MC]
새 첫 시작은 원래 1월이긴 하지만요, 또 학교는 3월에 본격적인 첫 시작을 맞이하지 않습니까? 세 친구 새로운 선생님 또 새로운 교실 등등해서 모든 것이 바뀐, 말 그대로 한결같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시기인 것도 같은데요. 교수님께도 이 사물은 그렇게 새롭고도 신선한 달로 여기시나요?

[정운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저는 지금 2월부터 지금 준비를 시작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학부모님들이 걱정되시니까 3월 입학하기 전에 이제 그 전부터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저한테 이제 매주 오고 싶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고 사실은 3월에는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하시고요. 3월 한 달 열심히 적응하시고 이제 4월부터 또다시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동훈 MC]
제자를 맞이하는 교수님으로서의 어떤 마음도 그러실 테고 환자를 맞이하는 의사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정운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새 학년이 올라가면 아이들한테 다른 역할들이 부여되잖아요. 그러니까 아이들도 지금 이제 긴장을 좀 많이 하고 있고요. 특히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이제 학부모도 긴장하시니까 저도 이제 학생들을 맞이하는 교수로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려고 재정비하고 있죠.

[이동훈 MC]
조금은 전문적인 용어가 되겠습니다. 새 학기 증후군 이걸 극복하고자 실제 병원을 찾는 어린 학생들이 많습니까?

[정운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네, 많습니다. 생각보다. 특히 올해는 우리가 지난 3년을 코로나로 보냈죠. 그래서 그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주로 있던 아이들이 새로 학교에 들어가잖아요?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죠. 그래서 준비하려고 많이 노력하시는데 아이들한테 학교로 들어간다는 굉장한 큰 의미거든요 학년 전기에서는 아이들이 선생님의 어떤 보육을 받는다면 이제 학교에 들어서 교육받잖아요.

[이동훈 MC]
보육이 아닌 교육.

[정운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교육이죠. 그렇게 되면 이제 애들한테는 낯선 성인하고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능력을 발휘해 내는 게 요구되는 식이니까 새 학기 증후군이라는 것도 애들이 겪을 수밖에 없죠.

[이동훈 MC]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또 다른 뭔가가 있을까요? 초등학교 중학교란?

[정운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그죠 앉아있는 시간 자체가 1교시가 시간이 딱 정해졌잖아요. 그러니까 그 시간 동안 앉아있는 힘이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쉬는 시간이 되면 아 쉬는 시간이 됐다고 하던 걸 멈추고 또 자기들이 자기 할 일 화장실에 갔다 오거나 무언가를 챙겨야 하고 그다음에 또 시작되면 또 앉아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 것들이 규칙적인 생활이 되고 그런 것들이 이제 하루에도 몇 시간씩 쌓이니까 아이들한테 요구되는 능력은 굉장히 어마어마한 능력이 요구되는 거죠.

(구성 박다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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