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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골' 고재현·이탈로···대구FC 공격라인, 남은 건 '바셀루스'와 '김영준'


고재현과 이탈로의 시즌 첫 득점과 함께 대승을 거둔 대구FC에 남은 공격수들의 득점포 가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9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 원정에서 대구FC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어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 경기와 함께 4-0 대승을 기록합니다.

최근 대구의 공격을 이끄는 정치인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팀 내 득점 1위인 세징야가 8번째 골을 넣은 가운데 이번 시즌 내내 득점포 침묵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고재현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구에 합류한 이탈로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구는 공격라인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팀 득점 2위가 미드필더로 5골을 기록하고 있는 요시노라는 점에서 그간 공격수들의 침묵이 아쉬움으로 나타난 대구는 지난 8월 16일 김천전부터 4경기 동안 3골을 성공한 정치인의 합류로 공격진이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시즌 중반 부임한 박창현 감독 부임 초기 공격진의 새로움을 더했던 정재상과 박용희가 2골과 3골을 기록한 대구는 역시 3골을 기록한 에드가까지 공격라인의 대부분이 골 맛을 봤지만, 바셀루스와 김영준만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팀에서 6번째 많은 21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바셀루스는 지난 코리아컵 부상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도 뽐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서울 원정에서 본인의 K리그1 무대 첫 공격포인트인 도움을 기록한 김영준 역시 득점이 없는 가운데 최근 K3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K리그1 첫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팀 득점에서 리그 하위권에 자리한 대구로서는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에 변수로 작용할 다득점이라는 요소를 감안, 최대한 공격진이 살아나야 하는 형편입니다.

팀의 공격라인 대부분의 골 맛을 본 대구가 남은 2명의 공격 자원의 득점으로 리그 막판 가능성을 보여줄지 여부는 강등권 경쟁에도 큰 변수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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