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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강했던 대구FC…2017승격부터 '6승 3무 1패'


연휴의 시작을 4득점 대승으로 장식한 대구FC가 지난 2017년 승격 이후 추석 기간에는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 원정에서 대구는 정치인과 세징야, 고재현과 이탈로의 득점이 이어지며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경기와 함께 4-0 승리를 거둡니다.

A매치 기간 직전 펼쳐졌던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주춤해진 대구는 공격 라인의 부활을 알린 대승과 함께 순위도 11위로 한 단계 올라서면서 가을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고재현과 이탈로가 첫 득점으로 부활을 예고했고, 정치인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대구는 남은 정규리그 3경기와 파이널라운드 5경기에 대한 희망을 더 합니다.

이번 시즌 첫 원정경기 무실점 승리를 거둔 대구는 추석 연휴마다 특히 '원정 무패'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던 기분 좋은 흐름을 이번에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부터 펼쳐진 추석 기간과 연휴 직전과 직후를 포함한 10경기에서 대구는 이번 제주 원정까지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승격 첫 시즌 연휴 직전 대구스타디움 홈 경기에서 인천과 무승부를 거뒀던 대구는 추석에 이어진 주말 전남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둡니다.

2018년 추석 연휴 직전 상주 원정에서 5-2로 승리한 대구는 2020년과 2021년, 광주와 제주 원정을 모두 1-0으로 승리하며 추석 원정 연승을 이어갔고, 지난해 추석 다음 날인 9월 30일 전주 원정에서는 고재현의 득점을 포함해 전북에 3-1 완승을 거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해 전주 원정 승리로 파이널A 행을 확정했던 대구는 이번에도 제주 원정에서 시즌 최다 득점 승리와 함께 반전의 서막을 예고합니다.

추석 기간 원정 6연승을 기록했던 대구는 반면, 홈에서는 3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진 못합니다.

3번의 무승부와 함께 홈에서는 추석 기간 다소 쉽지 않았던 대구에게 단 한 번의 추석 참사는 지난 2020년 9월 10일 홈 경기였습니다.

전북과 홈에서 만난 대구는 0-5 패배와 함께 강등 위기감이 커졌고, 팬들의 거센 항의가 추석 대팍을 가득 채웠습니다.

홈과 원정의 미묘한 교차점 사이, 이번에도 원정에서는 추석에 강한 면모를 이어간 대구는 추석 연휴를 마무리한 뒤, 오는 21일 펼쳐지는 DGB대구은행파크 홈 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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