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 상대와 다시 만나는 대구FC가 시즌 4번째 2연승을 노립니다.
21일 저녁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의 31라운드에서 대구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 1승 1무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추석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 14일 제주 원정에서 4-0의 대승을 거둔 대구는 직전 홈에서 당했던 인천전 역전패의 아픔을 극복하고, 27라운드부터 포항과 김천을 상대로 거뒀던 2연승의 흐름을 다시 찾아오는 데 성공합니다.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한 정치인의 맹활약과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한 세징야, 고재현과 이탈로의 첫 골이 더해진 완벽한 승리로 대구는 이번 시즌 내내 아쉬움이었던 다득점 역시 조금이나마 해결한 모양새입니다.
다득점과 무실점 승리로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바탕을 만든 대구는 이번 시즌 첫 연승의 대상이었던 서울을 만났다는 점에서도 자신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앞서 2번의 맞대결에서 6라운드 홈 경기 0-0 무승부와 13라운드 원정 2-1 승리를 거뒀던 대구는 특히 12라운드 광주FC에 이어 13라운드까지 잡으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통산 서울과의 전적에서는 16승 17무 20패로 다소 열세를 보였던 대구지만, 지난 2017년 승격 이후 전적에서는 8승 10무 7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강등권 경쟁에서 승점 33점으로 11위에 머문 대구는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 8위 제주유나이티드와도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시즌 끝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쉽지 않은 리그 막판에 접어든 대구는 서울과의 홈 경기에 이어 정규리그 남은 2경기를 강원FC와의 원정과 전북현대를 상대로 한 홈 경기로 이어갑니다.
(사진제공-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