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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암 환자와 신장질환자의 식단관리 ②암 환자 증상별 식단은?

이젠 암환자를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잘 먹어야 극복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한 '암'을 대비한 식단은 어떻게 꾸려야 할까요? 또, 신장 질환자들의 영양 관리는 어떤 점에 집중해야 할까요?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에게 들어봅니다.

[이유진 MC]
또 암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항암 치료 같은 암 치료를 받다 보면, 이 신체적인 변화가 또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음식 섭취에 방해되는 그런 부작용들이 또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통 어떤 증상들이 주로 나타나는지 또 그럴 때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증상에 따른 식사 도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가 있는데요.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식욕 부진, 입맛의 변화, 구강 건조증, 입과 목의 통증,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변비, 면역 기능의 저하로서 많은 내용들이 나타나는데 그 증상에 따라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배고픔을 느낄 때 앞서서도 말씀드렸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보다는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량으로도 많은 열량을 낼 수 있도록 일반 물이 아닌 밀크쉐이크처럼 뭐 우유라든가 아이스크림 얼음이 같이 포함돼 있는 꿀차라든가, 카스타드 등으로 드시는 게 좋겠고요. 천천히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 시간이라든가 장소 분위기도 바꿔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되는 고열량 식품으로 이용을 하는데 이때 기름진 음식이나 너무 수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후에 자기 전에 또 차가운 물을 한 번 마심으로써 변비를 예방해 줄 수가 있는데요.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수분을 충분히 마시고 함으로써 변비는 많이 해소가 됩니다.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실 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히 침상에 오래 누워 계시는 환자분들은 배변 전에 배를 이렇게 마사지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설사가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 또한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시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제품 안에는 지방 성분 때문에 설사를 더 강요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시면서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종류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훈 MC]
네, 사실 설사 나면 초반에 금식을 권유하는 경우도 우리 일반인들에게 있는데 이 암 환자들은 어떨까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금식을 오래 장기간 하다 보면 저희들이 수분이 너무 저하돼서 설사를 통해서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내 몸에 인체에 수분이 너무 적으면 탈수 현상이 나타남으로써 오히려 감염 우려가 있고 열이 발생하는 등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훈 MC]
수분은 충분히 섭취하면서 금식을 당분간 짧게는 한 (어느정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금식이라는 것은 전혀 식사를 하지 않고 물도 드시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물 정도는 충분히 하면서 섭취를 하면서 호전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진 MC]
그리고 환자분들 중에서 또 목이나 입 안에 통증이 있는 분들은 먹는 것 자체가 행복한 게 아니라 또 고통으로 다가오실 텐데요.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영양 섭취를 어떤 방법으로 또 도울 수 있을까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입안과 목이 쓰리고 아플 때는 되도록이면 부드러운 음식으로 준비해서 자극적이지 않도록 하고 너무 시거나 뜨겁거나 짠 음식을 피하면서 입안이 쓰리고 하기 때문에 빨대를 이용하면 입안에 음식이 닿지 않고 바로 삼킬 수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입안이 건조한 현상이 많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데요. 이때는 달거나 신 음식을 먹음으로써 침샘을 자극해서 분비를 많이 할 수가 있고 물은 조금씩 자주 하면서 때로는 여름철에는 얼음이라든가 이런 것도 머금고 있으면 좀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먹는 것이 입안 건조증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구토라든가 이런 경우에도 수분 섭취를 줄이고 천천히 소량씩 드시면서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이렇게 하지 마시고 되도록이면 치료 몇 시간 전에는 식사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항암 치료 같은 것을 하기 전에 좀 피하시는데 구토 시에도 식사가 너무 제한되면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토스트라든가 크래커, 껍질 벗긴 닭고기, 냄새가 많이 강하지 않은 음식으로 식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맛과 냄새가 이상해서 많은 질문들을 하시는데 특히 “항암 치료 중에는 붉은 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는데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이거는 그 성분에서 철 냄새가 나기 때문에 싫어하시는데, 우리가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육류는 괜찮습니다.

[이동훈 MC]
결국 붉은 고기는 먹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네, 단백질 섭취하기 위해서 드셔도 됩니다. 그런데 보기 좋고 냄새가 좋은 식품으로 선택을 하셔야 되겠고. 양질의 단백질을 드시더라도 되도록이면 그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른 향이 좋은 양념류라든가 새콤달콤한 소스를 이용해서 드시는 게 좋겠고요. 특히 치과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꼭 하시고 입안을 자주 헹궈주는 위생적인 활동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모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지 감염 예방이 되는데요. 그래서 물도 끓여서 드시는 것이 좋겠고요. 날 것, 회라든가 해산물 같은 날 것은 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식재료를 관리할 때는 냉동식품을 바로 실온에서 해동하기보다는 냉장고에 넣어서 해동을 시켜서 드시는 등, 가열할 때는 한 70도 이상으로 해서 가열해서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식재료 곰팡이 같은 게, 끼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이동훈 MC]
지금 얘기하시는 부분들이 대부분 항암 치료 중에는 환자분들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더욱 많이 신경을 쓰신다는거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네, 감염이나 위생적인 면에서는 많이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구성 조명지)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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