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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일자리 문제 해결, 싸우지 말고···" 시민들의 바람은?

◀앵커▶
제22대 선거를 치르며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을 쏟아냈습니다.

이제 그 약속을 잘 지키는지 지켜보며 감시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 이웃들은 다음 국회와 정치권에 어떤 것들을 바랄까요?

김은혜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번 총선이 '대파 총선'이라 불릴 정도로 표심을 자극한 대파 한 단 가격.

단순히 대파 한 단 가격이 아니라 그만큼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물가가 심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높은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최용준▶
"저희 같은 근로자들은 하루 마치고 소주, 맥주 한잔 먹는 재미가 있는데 소주를 먹으면 뭐 1만 원, 2만 원 나오니 부담되고··· 가장 바라는 건 경제, 경제 상황을 좀 좋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질 좋은 일자리도 필요하다고 꼽았습니다.

◀이소라 이은진▶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복지라든지··· 중소기업 이런데도 작은 회사들도 복지나 이런 게 좋아지면 아무래도 위(수도권)로 올라가지 않고 여기서 일하고, 결혼도 하고, 이런 사람들이 더 늘어나겠죠"

농촌, 도시를 가리지 않고 심각한 문제로 다가온 저출생도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고 가정을 꾸린 자녀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돌봄 정책, '황혼 육아'에 노후를 할애하는 조부모 세대에 대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조갑식▶
"나는 상인이지만 경제적인 걸 얘기하기보다는 다음 세대··· 이 세대에 애들이 너무 없어요. 다음 세대에 대한 정책이 너무 부족해요. 그걸 조금 바라고 싶고···"

◀김경숙▶
"자녀 키우는 애들 입장에서 넉넉하게 지원해 주면 좋겠고, 부모 된 입장에서도 혜택이 있으면 좋겠어요"

남녀, 지역, 이념 등 심화하는 '갈등'도 정치권이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민승▶
"요즘에 젠더 갈등이 심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걸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태만▶
"서민들을 위해 잘 살기 위해서 노력해 주고 그래야지··· 그런 데 중점을 두고 싸워야지 쓸데없이 자꾸 여야 간에 싸우고 이러면 안 좋잖아요"

선거운동 기간 하나 같이 국민의 삶을 낫게 하겠다고 외친 후보들과 정당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거 전보다 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바랐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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