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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돗물 녹조'에 대구MBC와 공동조사 나선다

대구 달성군 현풍읍 가정집의 수돗물 필터에 낀 연두색 물질이 유해 남세균으로 확인되었다는 대구MBC의 보도에 따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공동조사에 나섭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대구문화방송이 보도한 '남세균'은 마이크로시스틴 등 조류독성물질의 일종으로 원인 규명이 필요한 사안으로 또 다른 의심 사례인 달성군 구지면 가정집에 대해 대구MBC와 공동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구MBC 보도 이후 의심 사례로 신고된 달서구 본동과 달성군 다사읍 가정집의 수돗물 필터에서 발견된 연두색 물질을 조사한 결과 녹조류의 일종인 '코코믹사'로 확인됐는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혔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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