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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사시' 눈의 기능 장애도 불러온다 ⑧소아 사시 치료법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긋나는 눈동자, '사시'는 외관상의 아쉬움도 있지만 기능적인 장애도 불러올 수 있는데요. 사시 때문에 고민이신 분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합니다. 소아 사시 환자를 둔 부모님들은 걱정도 크죠. 이와 같은 사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안과전문의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이동훈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앞서 소아 사시의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 과연 이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를 견뎌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윤윤선 MC]
부모님들도 사실 걱정이 크시죠. 아무래도 마취가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니까 걱정도 많으신데 또 항간에서는 원래 아이 때 있는 사시는 크면 다 좋아져 또 이렇게 마음 편한 이야기들도 하십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어린이들이 이제 수술을 생각을 하게 되면 협조가 아주 잘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신마취를 보통 생각을 하게 돼서 조금 더 커서 해도 되지 않느냐고 묻는 분도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사시의 종류에 따라서 만 두 돌 이전에 해줘야 최고의 효과가 나타나는 종류의 사시도 있고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헐 외사시만 본다면 아이가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조금 더 유예시켜도 경과에 큰 문제가 없을 때는 상의 하에 수술이라든지 치료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가 전신 마취를 받기에는 나이에 비해서 덩치가 아주 작다거나 뭐 몸이 다른 치료로 인해서 약을 먹고 있는 상태이거나 다른 연약한 경우라든지 이런 경우는 꼭 아주 어릴 때 수술을 권유하진 않고요. 또 반대로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눈 맞춤이 힘들다거나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는 경우 이럴 때는 어린 나이라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유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아이의 상태와 사시의 종류 그다음에 사지가 어느 정도 심한지에 따라서 적절한 시기를 정하는 편입니다.

[이동훈 MC]
수술 후에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가능합니까?

[안과 전문의 이동훈 교수]
수술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수술하고 하루 이틀 내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십니다. 대신 수술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생제와 항생제 안약 그다음에 항생제 먹는 약으로 며칠간 조절을 하게 되고 이후에 복시라든지 이런 새로운 눈 위치에서 상을 바로 초점을 맞추는 그런 과도기적 단계에서 복시를 호소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한 가림 치료라든지 이런 추가적인 비수술적인 처치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 안정적이라면 이제 안약도 끊고 먹는 약도 끊고 경과를 보되 사람들마다 다르긴 하지만 수술 후 일주일, 한 달, 두 달 뒤처럼 외래를 천천히 늘려가면서 사시각의 변화 여부를 파악하게 됩니다.

(구성 이수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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