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이 폭우 속 골프에 비난이 잇따르자 "재난 대비 매뉴얼에 어긋난 행동을 한 일이 없다"며 지난 7월 15일 폭우와 산사태로 피해가 속출할 당시 골프를 친 데 대한 비판에 맞대응했습니다.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지난 15일 대구시가 비상근무 2단계였지만 재난안전실 일부가 조를 나눠 근무하고 부단체장이 상황이 있을 때 단체장에게 보고한다며 "2단계에 단체장은 관례상 위수지역만 벗어나지 않으면 무얼 하든 상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골프를 이용해서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국민 정서법에 기대 정치하지 말라며 자신을 비판하는 여야 정치권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