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이번 시즌 팀에서 출전 시간 상위권을 차지했던 주축 맴버가 대거 빠진 스쿼드로 수원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9월 17일(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삼성과의 30라운드 맞대결을 앞둔 대구FC는 지난 라운드 결승 골의 주인공 세징야를 포함해 주축 맴버가 최소 4명 이상 빠진 상황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갈비뼈 골절로 상당 기간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주장 세징야를 포함해 A매치 휴식기 기간 목 수술을 받았던 주전 골키퍼 오승훈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팀을 떠난 황재원,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진 조진우까지, 대구FC는 팀의 주전 4명의 선수는 우선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습니다.
지난 라운드 부상을 당했던 김진혁이 팀 훈련에 복귀해 위안이지만, 23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진용 역시 주 후반 합류가 예상되는 만큼 팀의 주축 맴버의 공백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한 황재원과 조진우, 세징야와 오승훈은 모두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을 놓고 볼 때 팀 내 1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비중이 큰 선수들입니다.
대구FC는 에드가와 고재현을 공격 주축에 두고 벨톨라를 통해 게임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조진우를 대신해 김강산, 황재원의 빈자리는 장성원으로 소화할 예정이고, 선발 골키퍼로 최영은이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