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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얻었지만 세징야 잃은 대구FC…복귀는 언제쯤?

◀앵커▶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프로축구 대구 FC가 최근 홈 2연승으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리며 A 매치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9월 1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의 주인공인 주장 세징야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 큰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대구FC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세징야의 복귀 시점이 관심사입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시즌 연승이 유독 적었던 대구FC가 제주전 승리 이후 만난 상대는 강원FC, 비록 리그 최하위지만 이번 시즌 승리가 없던 상대인 강원의 절실함은 쉽지 않은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팽팽한 경기 초반, 전반 13분 홍철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이어졌고 세징야의 한 방이 터집니다. 

홈 9경기 무패행진과 6위 진출을 이룬 골, 하지만 전반 42분 세징야가 상대 강투지와 강하게 충돌하며 쓰러졌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상대 축구화에 가슴 부위를 강하게 부딪친 세징야는 다시 그라운드로 투입됐지만 결국 쓰러지며, 급히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어수선한 팀 상황 속 한 점 차 살얼음판 리드.

◀오승훈 대구FC GK▶ 
"일단 세징야 선수가 나가게 되면서 좀 팀이 흔들리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 세징야를 위해서 한 발 더 뛰고 세징야를 위해서 이기자는 그런 메시지를 담아서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던 게 큰 동기부여 됐던 거 같고."

주장의 빈자리를 대신한 오승훈의 선방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2연승을 이끌었지만 팀이 입은 타격은 상당합니다.

승리와 함께 일단 상위 스플릿으로 갈 가능성을 높였고, 팀 공격 다변화도 이뤘지만 최원권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전방 압박을 통해서 득점이 나왔다는 건 또 좋은 옵션이 생긴 거 같고, 그런데 이제 세징야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안 좋고, 좀 이겼는데도 기분이 안 좋습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건 고작 4경기.

4위와 승점 2점 차 6위인 대구를 승점 1점 차 7위 인천과 8위 대전이 바짝 뒤쫓으면서 상, 하위 스플릿 결정을 앞두고 혼전이 예상됩니다.

7, 8번 갈비뼈가 골절된 세징야는 당장 뼈가 붙는 데만 2주 이상이 걸려 복귀 시점이 불투명합니다.

산소 치료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시 입원한 세징야는 빠른 회복에 집중하며 팀 복귀를 최대한 당기려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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