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은 '혼자 시작한 대구·경북 행정 통합, 결국 혼자 무산 선언한 홍준표 시장' 제목의 논평을 내고 "통합 무산의 책임을 경북도 의회로 넘겼다"며 "자신은 옳은데 상대방 또는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안 된다는 홍 시장의 독선적 행태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시·도민 없이 두 단체장만의 대화로 속도전 하듯 졸속으로 추진된 것이 반대 목소리의 가장 큰 이유"라며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산을 선언하는 것은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의 이런 독단이 대구·경북 행정 통합 무산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제대로 된 사과와 함께 독선과 독단으로 가득 찬 자기 스스로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