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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잇몸 건강이 온몸 건강-치아와 임플란트 유지관리 ⑧손상된 치주 조직 재생시키는 치료법

예로부터 선조들이 꼽은 신체의 다섯 가지 복 중 하나이자 근원을 ‘치아 건강’으로 꼽았습니다. 그만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은 노년기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무너지고 망가지는 치아 수명, 튼튼한 잇몸을 어떻게 지킬지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전문의 이재목 교수와 알아봅니다.

[서상국 MC]
치주질환이 굉장히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수술적인 치료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텐데요. 손상된 치주 조직을 효과적으로 재생시키는 치료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재목 치주과 교수]
다행히 조직 손상 여부와 형태에 따라서 재생시킬 수 있는 치주 치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모든 사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요. 사례별로 적용해서 성공률과 실패율도 따로 보고되는데요.

크게 이식형과 비이식형 그리고 조직 유도 재생술로 손상된 조직을 보고 관찰했을 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골이식술과 동반해서 이 PRP나 PRF라는 용어를 접할 수가 있는데요. 이것은 혈소판에 있는 성장인자를 이용하는 술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수술하고 초기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환자의 혈액을 원심 분리시켜서 이용하는 이 방법을 초기부터 활용을 많이 했습니다.

환자에 따라서 조금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조직학적으로 봐서는 초기 치유에는 조금 도움을 주지만, 정상적인 치유 양상이 넘어간 이후에는 큰 차이가 없어서 일반 다른 연조직 처치 또 치주 처치에서 지금은 적극적으로는 하지 않은 그런 술식 중의 하나입니다. 어쨌든 이런 것들이 지금 계속 개발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EMD라고 우리 조직의 발생 기전에서 나타나는 조직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약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것도 과거에 수행된 골이식술을 조금 보완한다고 보고 사례에 따라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식술의 성공 요소는 어떤 치료를 하든 세균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세균 조절이 되지 않으면 이러한 신기술도, 조직 재생술도 실패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을 고려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환자가 세균 조절이 되느냐, 전신 상태가 어떤가, 흡연 여부에 따라서 못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 환자 중에 흡연 때문에 수술을 못 받는 환자도 있고요. 또 본인이 흡연을 줄이겠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반응이 좀 안 좋았던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차폐막이라고 합니다. 조직의 차폐막처럼 막을 치마처럼 입혀서 안쪽에 있는 조직의 치유를 도모하는 조직 유도 재생술이 도입됐고요.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난 시술이기도 합니다만 이런 사례도 수술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눈으로 보기에는 환자분은 잘 모를 수 있는데 임상적으로 내부의 방사선 상에서 골 상태는 현저히 좋아진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것도 골 상태의 형태에 따라서 성공률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임플란트 치료하기 전에 많이 부어 있고 조직에 손상이 있는 사례입니다. 이식 1년 후에는 어느 정도 골 이식을 통해서 치유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굉장히 좀 제한점이 있습니다, 한계가 있고.

조직 유도 재생술 실패의 원인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것은 수술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방문도 비협조적이고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실패로 간 사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례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성 우승표)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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