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공수처 수사팀이 관저 앞에 도착한 지 2시간이 지나도록 관저 진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15일 새벽 4시 20분쯤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한 뒤 지금까지 변호인단과 경호처에 막혀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김기현, 권영진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모여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관저 앞에 도착하고 한 시간여 지난 5시 40분쯤에는 형사기동대 30명가량이 인파를 뚫고 관저 쪽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대비해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관저 앞 대치 상황에서 바닥에 넘어진 사람이 있고 119구급대원이 출동한 상황까지 확인돼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