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15일 새벽부터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을 집행 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측은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협상 중"이라고 밝혔지만, 공수처는 현시점에서는 자진 출석 여부는 고려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3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1차 영장 집행도 막은 뒤 이제 와서 체포 영장 집행이 아닌 자진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수처는 체포 영장 집행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 측과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의 경호 차량 탑승과 호송차 탑승을 두고도 양 측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취재진에 "윤 대통령이 현재 체포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