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수처와 자진 출석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자, "체포영장 집행 중에 자진 출석이라니, 신박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월 15일 논평을 통해 "내란 수괴인 윤 대통령이 체포를 앞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지저분하게 군다"라며 "체포를 피할 수 없자 '자진 출석' 의사를 피력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중에 자진 출석이라니, 참 신박하다"라면서 "앞으로 중대 범죄자들은 '윤석열 매뉴얼'을 만들어 체포 직전에 '자진 출석할 테니 선처해달라' 호소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신병을 확보할 경우, 공수처의 호송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안전을 이유로 경호 차량을 이용한 뒤, 경호 차량으로 공수처로 이동했으므로 '자진 출석'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자"라면서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경호가 필요할 경우, 대통령실 경호처가 같이 이동하면서 호송 차량을 경호해도 충분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호처 직원과 경찰 간 충돌이 일어나면 큰일 나니, 어쩔 수 없이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변호인들이 협상 중이라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