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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 진밭골 근처 저수지서 또 발견된 수달

9월 18일 낮 12시 30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인근 저수지에서 수달이 발견됐습니다.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보자는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회사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해 촬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천을 시작으로 대구 곳곳에서 수달이 목격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수달이 대구에서 많아지고 있는 걸까요?

대구경북야생동물연합에 따르면 최근 신천 권역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대구시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지정된 동물병원에 구조된 수달은 2021년에는 10마리가 구조됐고, 2020년에는 4마리, 2023년에는 5마리로 점차 줄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죽는 '로드킬'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국립생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로드킬을 당한 수달은 148마리로 파악됐습니다.

(화면 제공 김선태)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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