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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맨발걷기'의 모든 것③ 흙에 따른 효능

'맨발걷기', 한 번쯤 해보신 분들도 많으시죠? 최소한 주변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다들 보셨을 만한 풍경입니다. 흙과 우리 몸이 직접 만나는 기회인 맨발 걷기는 불면증과 소화 불량, 아토피와 천식은 물론 무좀과 피로 회복까지 가능케 한다는데요. 설립 10년이 된 맨발 학교 교장이자,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와 이 맨발 걷기의 효능을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흙에 대해서 이로운 성분에 대해서 말씀 많이 주셨는데요.

이게 흙의 종류에 따라서도 조금 차이가 있을까요?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있죠.

[이동훈 MC]
어떻게요?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그래서 황토가 좋습니까, 바닷가 모래가 좋습니까, 마사토가 좋습니까, 이 질문을 제일 많이 받아요. 근데 마사를 걷든 저쪽은 지금 마사토잖아요. 이쪽은 황토잖아요. 마사를 걷든 황토를 걷든 바닷가 모래를 걷든 그 어느 땅이든 다 되는데, 흙마다 특기는 하나씩 다 있어요.

이 황토는 흙 속에 한 스푼의 좋은 미생물이 2억 마리나 있어요.

[윤윤선 MC]
한 스푼에?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한 스푼에 좋은 미생물이 2억 마리에요. 황토를 걸으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다른 흙보다 훨씬 좋아져요. 그래서 황토를 걸을 때는 아 내가 오늘 황토에 속에 좋은 미생물과 내 몸이 하나가 돼서, 세르토닌이 많이 나오고 내 면역력이 행복하면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도 원리예요. 내 면역력이 좋아진다. 이렇게 걸으면 돼요. 저 마사길을 걸으면, 마사는 알갱이가 굵잖아요.

‘야 나의 뇌가 오늘 반짝반짝 빛이 난다.’

그래서 학교는 황토 보는 제가 못 깔게 해요. 학교는 전부 마사를 깔게 해요.

[이동훈 MC]
뇌를 좀…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그렇죠. 우리 공부하는 곳이기 때문에 학교의 운동장을 황토로 깔아놓으면 큰일 나죠. 비 오면 미끄러져서 팔 부러지기 때문에 안 돼요. 그래서 학교는 우리 공부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 뇌를 깨우기 때문에 마사를 깔아야 하고,

이런 데는 저 황토로 하고, 바닷가 모래는 물기도 있고 염분이 있기 때문에 딱 그 우리 땅에 있는 음이온이 우리 몸과 접촉하는 시간이 월등히 빨라요. 그래서 우리 몸에 있는 여기보다 우리 몸속에는 활성산소를 없애고 싶다. 바닷가 모래가 최고 효과적이에요.

[윤윤선 MC]
그렇군요.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그래서 이제 흙마다 장점이 좀 있어요. 그래서 그냥 아 오늘 바닷가에 가면 야 내 몸에 있는 활성산소가 바닷물을 만나서 바닷가에 갈 때는 촉촉한 모래를 밟아야 해요. 마른 쪽 말고

몸속에 있는 활성산소가 빨리 빠져나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걸으시고, 마사를 걸으면 오늘 나의 뇌가 반짝반짝 빛이 나는구나... 이런 마음으로 걸으시고, 황토는 내 면역력이 좋아진다 이렇게 걸으면 됩니다. 다 좋아요.

[이동훈 MC]
그런데 교장 선생님, 이 좋은 길을 무좀 있으신 분, 습진 있으신 분, 또 무좀 있으신 분, 습진이 있으신 분 계속 걸어 다니시는 거예요. 이 흙은 과연 자체 정화 능력이 얼마나 있습니까?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
그 질문도 참 많이 받아요. 여러분들 우리 여기가 이제 흙이잖아요. 여기 우리가 이제 콜라를 한 병 쏟았다고 칩시다. 이 쏟은 콜라는요, 빗물로, 햇볕으로, 바람으로 스며들고 흙과 만나면 자동 정화가 돼 버려요. 흙은 모든 것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요. 썩는 건 우리 부패라고 그러고 익는 것은 우리는 발효라고 그래요. 똑같은 음식도 어떤 것은 익었다고 그러고 발효됐다고 그러고 어떤 건 썩었다고 부패했다고 그래요. 흙은요, 쉽게 말씀드리면 모든 것을 익게 만들고 발효시킨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이 산속에 있는 모든 산짐승이 두고 간 배설물, 낙엽 찌꺼기 이런 모든 자연이 만든 것은요, 설령 이제 급하신 분들이 저 산에 가서 이제 급해서 소변을 잠시 누고 갔다고 치는데 이 산 뒤에 가서… 그것도요, 흙은요, 모든 것을 정화해 버려요. 그래서 흙을 현미경을 보면 흙 속에 우리 몸에 좋은 미생물이 굉장히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걱정 하지 마시고 걸으면 우리가 혹시 여러분들이 그런 걱정을 하면 또 햇볕으로 다 소독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돼요.

(구성 이수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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