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계절이라는 가을, 라운딩을 나가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부상의 우려도 더 커지는 상황입니다. 손과 팔 손상에 이어 이번에는 어깨부터 발목까지 다양한 부위의 손상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그리고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민 부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시민 1]
병원에는 안 가고 스트레칭으로 견뎌냈습니다.
[시민 2]
저희 남편, 남편은 엘보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 다니면서 고생했습니다. 지금도 다니고 있고요 라운딩딩 가기 전에도 병원 가고 라운딩딩 후에도 아프면 가서 주사 맞고 그러고 계속 쳐요
[시민 3]
보호대까진 안 하고 그냥 스트레칭 좀 자주 많이 하고 다른 자세를 어떻게 하는지 그걸 좀 생각해가지고 좀 연습을 좀 많이 했습니다.
[시민 4]
병원은 가지 않고 진통제 먹고 한 달 정도 쉬었습니다.
[시민 5]
골프나 모든 운동을 스트레칭을 안 해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시민 3]
가장 바른 자세로 그냥 백스윙하든지 이렇게 스윙을 하는 게 그다음에 스트레칭을 좀 많이 하고
[시민 4]
이것도 스포츠이기 때문에 멘탈을 잘 관리해서 차분히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시민 2]
기본기가 중요한 것 같아서 코치님이 하라는 대로 하니까 무리하지 않고 되도록이면 안 다치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시민 3]
아킬레스건 염증이 있을 때 족욕이 좋다고 하던데 그것이 맞나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이 아크레스건염은 기본적으로 만성적인 인대 손상이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시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김혁 리포터]
그러면 조금 이렇게 좀 안 좋다 싶으면 항상 따뜻하게 하는 게 중요하겠군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약간 급성 손상인 스포츠 손상들은 차가운 찜질이 도움이 되고요. 아이싱이나 쿨링이. 만성적인 인대 질환이나 힘줄의 문제는 따뜻한 족욕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여기서 궁금한 게 두 분은 부상 당해보신 적 없으신지?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어 골프를 저는 뭐 20 몇 년째 쳤으니까 당연히 부상 당해 본 적이 있죠. 허리가 아파서 뭐 골프를 몇 주간 친 적도 있고 뭐 여러 가지 뭐 무릎이나 발목 손상을 입어서 뭐 보호대를 차고 라운딩을 나가는 경우도 있죠.
[김혁 리포터]
무리하게 나가신 적도 있군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사실 의사인 저도 조그마한 부상은 복대를 차든지 보호대를 하고 운동을 가본 경험이 있습니다.
[김혁 리포터]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원래?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안 됩니다.
[김혁 리포터]
선생님은 부상 당하신 적 없었어요?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민 부장]
저도 스윙을 과하게 하다 보니까 갈비뼈 사이에 이제 신경이 늘어나 가지고 한 이삼 주 고생했던 적은 있습니다.
[김혁 리포터]
음 그렇군요. 그래서 많이 들리는 이야기가 골프 치기 전에는 항상 좀 긴장이 되지 않겠습니까? 특히나 제일 무리하게 긴장되는 부분이 허리인데요. 허리 통증을 조금 완화하기 위해서 우리 그 스포츠 온열 크림이라는 게 있습니다. 혹은 소염 진통제 뭐 이런 걸 발라주면요, 허리 통증이 조금 완화가 될까요 이게?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민 부장]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열 크림이나 소염 진통제의 경우에는 그 근육의 긴장을 낮춰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과도한 긴장을 줄여줘서 허리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인데 그 진통제나 그 온열 크림으로 그걸 가리게 되면 질환을 앓고도 모르고 운동을 할 수 있기때문에 반복적으로 사용을 하셔야 하는 경우라면 꼭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혁 리포터]
그럼 너무 긴장한 상태에서 도움이 되겠으나, 그것들을 막 일상적으로 계속 사용하다 보면 위험 신호를 계속 주고 있는데도 모르고 지나가면 더 위험해질 수 있군요.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민 부장]
맞습니다.
[김혁리포터]
또 요즘 스크린 골프장도 많이 있고요. 굳이 필드에 나가지 않아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많이 생겼습니다. 근데 대부분 보면은 신발을요, 그냥 자기 운동화 신는 경우도 있고 골프화를 신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프 안에 이게 스파이크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스파이크가 있는 이 골프화를 신고요, 필드가 아닌 그냥 연습할 때라도 신고 하면은 무릎 부상을 좀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이게 기본적으로 골프는 하체 특히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상체에 꼬임을 풀면서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연습 실내 연습장이나 스크린 골프도 반드시 스파이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그것이 무릎에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에는 크게 효과가 없을지 모르지만 스윙을 몸에 익히는 데는 스파이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음 그렇군요. 축구할 때 축구화 농구할 때 농구화 골프할 때는 골프화 그런데요, 저는 그 디스크 경험이 있습니다. 디스크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데, 골프 때문에 허리가 아픈 건지 원래 내가 디스크가 있어서 아픈 건지가 좀 헷갈릴 때가 있어요. 그 차이라는 게 있을까요?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민 부장]
대부분 이제 단순 허리 통증인 경우에는 가벼운 통증이 많고 네 가만히 두더라도 이주 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거나 이주 동안 가만히 기다려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저림 그리고 위압감 등이 느껴질 때는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질환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혁 리포터]
이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골프를 치고 싶어해요. 해도 됩니까?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민 부장]
평생 못 하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통증이 있는 시기에는 쉬는 게 좋을 것 같고 가벼운 스윙을 했을 때 통증이 없으시다면 라운딩을 진행해 보시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그런데요. 프롤로 주사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 주사는 도대체 어떤 주사입니까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요즘 우리 근골격계의 근 힘줄과 인대 손상에 프롤로 치료가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근 인대에 통증이 왔을 때 제일 첫 번째 치료가 프롤로가 되어서는 안 되고요 소염제를 경구약으로 복용하는 게 우선이고, 그 경구약 복용으로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통증에 대해서는 프롤로 치료를 몇 회 정도 해볼 수 있고요. 그 프롤로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서 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김혁 리포터]
그런데 이 프롤로 주사가요 힘줄과 인대를 강화시켜 준다는 말이 있던데 이건 맞죠?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증식 치료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네네 실제로 그 인대나 힘줄에 그 굵기나 힘을 좋게 한다기 보다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성 조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