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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스포츠단···라이온즈는 문제없나?

◀앵커▶
삼성 스포츠단의 부진이 전 종목에서 깊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K리그1 무대를 떠난 적 없었던 수원삼성은 최하위와 함께 2부 리그로 강등됐고, 2022-23시즌 서울삼성과 삼성화재는 농구와 배구에서 모두 꼴찌였는데요.

그나마 아직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적 없는 삼성라이온즈도 최근 부진을 거듭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9688' 

2010년대 KBO 리그를 평정했던 삼성라이온즈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를 연 뒤 2016년부터 5년간 거뒀던 성적표입니다.

2021년 짧게나마 가을야구를 경험하며 3위에 올랐지만, 다시 7위와 8위로 암흑기의 숫자를 더한 삼성.

결국 2023시즌 종료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의 칼을 빼어 듭니다.

구단 최초 외부에서 온 선수 출신 이종열 단장 선임이 그 시작, 심지어 LG트윈스 출신이라는 점에서 변화의 의지가 읽혔습니다.

◀이종열 삼성라이온즈 단장▶ 
"내부적으로 삼성 단장을 선임하다 외부의 첫 단장이라고 이야기를 들었고 또 사장님이 저한테 지시했던 부분은 삼성의 좋은 장점은 그대로 두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혁을 좀 진행했으면 하고···"

지난 2016년 삼성 스포츠 구단 중 가장 늦게 제일기획으로 이관된 삼성라이온즈, 일부에서는 그룹에서 나와 투자가 줄어 성적 부진이 이어졌다고 하지만, 삼성라이온즈의 경우, 이번 시즌 팀 평균 연봉 2위에 해당하는 팀입니다.

1군 엔트리 기준으로도 평균 3억을 넘긴 2022년 우승팀 SSG에 이어 2번째로 많은 2억 6천만 원대 연봉을 쓴 삼성.

투자가 아니라 투지가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4년 연속 통합우승 이후 삼성은 한국시리즈는커녕 가을야구도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팀이 돼버린 상황.

단장은 바뀌었지만, 그룹이 가진 목표 의식과 선수단의 분위기가 바뀌지 않고는 별다른 변화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걸, 같은 그룹 다른 종목 팀이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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