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야구지역

MVP 까마득한 삼성라이온즈···신인왕도 2015년 구자욱이 마지막

삼성라이온즈가 최근 수년간 KBO리그 MVP와 신인왕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시즌 MVP로 NC다이노스의 투수 페디가 선정된 가운데 삼성라이온즈의 마지막 리그 MVP는 지난 2004년 삼성 마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배영수였습니다.

이후 무려 20년 가까이 MVP가 없었던 삼성은 리그에서 아직 MVP 수상 경험이 없는 이번 시즌 우승팀 LG트윈스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기간 수상하지 못한 팀입니다. 

삼성에 이어 오랜 기간 수상하지 못한 팀으로 뒤를 이은 건 지난 2006년 류현진을 끝으로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한화이글스인데, 당시 류현진은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류현진 이후 MVP가 없었던 한화는 이번 시즌 신인왕 문동주를 배출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인왕 부문에서도 삼성은 지난 2015년 구자욱을 끝으로 무려 8년 동안 신인왕을 배출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의 경우 신인왕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합니다. 

삼성보다 신인왕 수상이 오랜 기간 걸렸던 팀은 SSG와 NC, 롯데뿐입니다. 

성적 부진 속에 개인 시상에서도 소외당한 아쉬움과 함께 삼성이 과연 다음 시즌 연말 시상식에 소속 선수들의 이름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