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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운드 구속 증가할까···일본에서 '드라이브라인' 훈련


삼성라이온즈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10명의 선수가 일본 도쿄에서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에 함께합니다. 

이종열 단장 부임 이후 여러 차례 강조한 '드라이브라인 시스템'은 바이오메카닉스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으로 피칭 모션과 투구 동작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선수들에게 적합한 훈련법을 찾는 것이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 SSG랜더스나 롯데자이언츠와 같은 팀이 2군 선수단을 중심으로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선수 몸에 센서를 부착해 측정한 값을 데이터로 만들어 공의 움직임과 구속에 대한 최적의 신체 움직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앞서 경험한 다른 구단 선수들 사이에 구속 증가라는 효과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평가 속 삼성은 이번 프로그램에 최채흥, 최지광, 김태훈, 문용익, 홍정우, 이재익, 홍승원, 홍무원, 이승민, 황동재 등 총 10명의 투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첫날 드라이브라인 프로그램을 경험한 삼성 최채흥은 "드라이브라인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문제점은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장점은 크게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하는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 측은 선수들의 투구 동작 개선과 구속 증가 등 개인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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