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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년 동안 전세 보증 반환금 7조 원 이상···수성구 2조 3천억

2024년 상반기까지 1년 동안 전세 계약 만료로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 규모가 대구에서만 7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까지 만료되는 대구지역 전세보증금은 7조 4천억 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6번째로 많았습니다.

서울 118조 원, 경기도 98조 원, 인천 15조 원 등 수도권이 77.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부산 12조 원, 경남 7조 7천억 원이며 대구는 그 다음입니다.

특히 수성구는 2조 3천억 원으로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고 대전 서구가 2조 5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강남구 13조 2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11조 6천억 원, 서초구 9조 2천억 원 등의 순입니다.

2023년 하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은 149조 원, 2024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은 153조 원으로 1년간 302조 원입니다.

이는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집계한 거래액으로는 최고치입니다.

직방 측은 전세 거래보증금 거래총액이 줄어들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13.5% 하락한 상황을 고려하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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