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전세 가격지수가 2021년 전보다 크게 낮아져 역전세난이 우려됩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기준 대구의 아파트 전세 가격지수는 85.8로 2년 전인 2021년 4월과 비교해 26.5% 내렸습니다.
이는 28.5% 하락한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하락률이 높았고 2016년 10월의 85.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최고점이었던 2021년 7월 118.2과 비교하면 32.9포인트 내린 것입니다.
더욱이 전세 가격지수가 5년 반 전 수준까지 내려 역전세난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은 4월 전세 가격지수가 117.4로 2년 전 124.2와 비교해 5.5% 내렸습니다.
그러나 정점을 찍었던 2021년 10월의 138.1과 비교하면 역전세난이 오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대구 다음으로는 울산 -18.9%, 인천 -17.1%, 부산 -16.9%, 대전-15.1%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지수는 11.8% 하락했습니다.
직방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잇단 전세 사기 사건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겹치면서 큰 하락세가 크다면서 역전세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