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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다시 여는 축제인데···방역 대책 고심

◀앵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경북 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자취를 감췄습니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축제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바람에 지자체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방역 대책 마련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축제와 방역 대책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현장을 서성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성주군에 있는 성밖숲입니다.

3년 만에 다시 열게 된 생명 문화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가수의 공연과 청소년 가요제, 태교 음악회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물놀이와 미로 체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전시 등으로 이번 주말과 휴일,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축제 운영 요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역 대책 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숙희 성주군 관광진흥과장▶
"축제 운영자와 종사자들은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서 안전한 행사 진행과 안전한 축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스를 매일 소독하고, 옷과 손팻말 등 자연스럽고 다양한 방법으로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부스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유증상자에게는 가까운 병원을 안내하는 한편, 행사장 바로 옆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합니다.

◀노경애 성주군보건소 소장▶
"축제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증상자들에 대하여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도야외공연장에서 3년 만에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를 여는 청도군도 행사장 소독과 구급차 대기, 방역 부스 운영 같은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최영대 청도군 문화관광과장▶
"행사장에 방역 부스를 운영하여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 분리 및 임시 선별진료소로 이동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3년 만에 축제를 재개하는 지자체들이 축제를 코앞에 두고 확진자 급증이란 암초를 다시 만나면서 무사히 축제를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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