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3개 고등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2.0 학교로 선정됐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의 2024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3차 지정 공모에서 울진고와 점촌고, 영천고 등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울진고와 점촌고는 지역 혁신형에, 영천고는 군인 자녀 모집형으로 뽑혔습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와 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를 말합니다.
기존의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처럼 자율성을 보장받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개방형 교장공모제 도입과 정원의 50%까지 교사를 초빙해 임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의 요청으로 교육감 지정 연구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합니다.
이 학교들은 앞으로 5년간 매년 2억 원씩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원을 받습니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영천고는 국방부의 추가적인 재정 및 프로그램 지원을 받습니다.
영천고는 경기도 파주의 한민고등학교와 '군인 자녀학교' 컨소시엄을 구성해 군인 자녀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특화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교육부 3차 공모에서는 전국 14개 학교가 선정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