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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다시는 대구서 당 대표·대선후보 배출하지 못할 것"···신당 창당에는 가능성 열어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 정치권의 나약함을 지적하며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10월 18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는 "다시는 대구에서 당 대표나 대선후보를 배출하지 못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를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구 12명의 국회의원은 권력의 눈치를 보는 이른바 '새끼 고양이'이지,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호랑이로 커 갈 사람이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구 정치권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당 창당, 제삼지대 등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선거일을 100일 앞둔 시점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정치의 다른 의미를 찾아야 하는 시점이 올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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