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에 이어 경북대학교 학생들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경북대 재학생들은 12월 3일 대학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 너무 많은 죽음을 애도해야 했다"며 "선을 넘은 윤 정부의 부정과 무능을 멈출 방법은 퇴진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학문의 장인 대학교에서까지 윤 대통령 비판의 목소리가 탄압받고 있다"며 "선배들이 피땀으로 만든 민주주의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시국선언에는 182명이 서명했습니다.
앞서 11월에는 경북대 교수와 연구자 179명이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