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최대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54명은 11월 18일 '윤석열 정권의 국정 파탄, 우리는 분노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무능함이 대통령 임기 단축 헌법 개정 논의를 불러왔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동대 전현직 교수 33명도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농단 사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건 없는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전쟁 위기 조장과 굴종 외교, 민생 파탄의 책임자라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대구대와 안동대에 이어 경북대에서도 19일 시국선언을 하기로 하는 등 현 정권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인 대구와 경북에서도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