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살해한 피해자 지문을 이용해 대출까지 받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11월 12일 오후 7시쯤 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의 피의자는 31세 양정렬이라며 사진과 함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양 씨는 숨진 피해자 신분증과 카드로 병원 치료, 숙박 등에 수백만 원을 사용하고 휴대전화에 지문을 인식시켜 6천만 원 대출을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12월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라며 2025년 1월 10일까지 김천지청 홈페이지에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구지검에서 신상정보 공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