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퇴진을 거부하는 대국민담화를 내놓자 대구 지역에서도 시민사회의 비난 성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퇴진은커녕 국회와 국민을 반국가 광란 세력으로 규정하고 정면 대결을 선포했다"며 "수사기관은 어떤 수잔을 막론하고 지금 즉시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에도 탄핵에 투표하지 않는다면 윤석열과 함께 몰락의 길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도 성명을 통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고 국회를, 정당을, 언론을 장악하려 들었던 자가 다시 한번 내란과 분열을 선동하고 있다"며 "단 한시도 대통령 자리에 머무르게 할 수 없다, 즉각 구속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