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5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국도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월 둘째 주(12월 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2% 떨어져 전국 시도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달서구(-0.16%)는 공급 물량 영향 있는 감삼·상인동 위주로, 서구(-0.16%)는 내당·평리동 대단지 위주로, 달성군(-0.14%)은 다사·화원읍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대구 아파트 전셋값도 한 주 전보다 0.07% 떨어져 6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남구(-0.16%)는 대명·봉덕동 구축 위주로, 서구(-0.11%)는 내당·평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북구(-0.09%)는 구암·태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경북은 매매가격이 한 주 전보다 0.06% 떨어졌고 전셋값은 0.02% 떨어져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해, 한 주 전(-0.02%)보다 하락 폭을 키우며 4주 연속 떨어졌고, 전셋값은 0.01% 상승해, 한 주 전(0.02%)보다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