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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업디자인 전람회, 구미서 개막

사진 제공 경상북도
사진 제공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55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가 12월 12일 구미에서 개막했습니다.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전국의 예비 디자이너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산업디자인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올해 55회째인 전람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 발굴로 산업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의 발전과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람회에는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 및 환경디자인 3개 분야에서 모두 296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0명이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 수준 등을 평가해 수상작 156점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람회에서는 저출생, 환경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대회 대상은 환경디자인 분야에 작품을 출품한 계명대학교 김정은 씨가 수상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김정은 씨의 작품은 급변하는 가족 구조와 저출산 시대의 주거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레일, 트럭, 모듈을 활용해 주거 공간을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개인의 개성과 다양한 용도에 맞게 활용 가능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경상북도지사상에는 금상 3명, 은상 2명, 동상과 장려상 각각 5명 등 모두 15명이 선정됐는데, 금상에는 시각디자인 부문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영은 씨의 '미래형 식용 곤충 브랜드', 공예디자인 부문 대구대학교의 홍석빈 씨의 '너를 위하여',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에는 금오공대 박세민, 조성주 씨의 'Puffi'가 선정됐습니다.

한영희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과 작가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우수 작품이 상품 가치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전람회가 더 알차고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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