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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 건물 14개 동 잿더미···피해 공장주들 '망연자실'

◀앵커▶
6월 15일 서대구 산업단지에서 난 큰 불은 9시간이 넘도록 건물 14개동, 피해업체 25곳을 태우고서야 겨우 꺼졌습니다.


섬유 등 인화 물질이 많은 데다 샌드위치 패널 공장이 밀집한 탓에 피해가 커졌습니다.

오늘 경찰과 소방, 국과수가 합동 현장 감식을 했지만 왜 불이 났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는데요,

다음 주 2차 합동 감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기자▶
다닥다닥 붙은 공장 지붕들 가운데가 뻥 뚫렸습니다.

녹아내린 지붕과 외벽은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지게차도 각종 물품도 모조리 새카맣게 탔습니다.

불이 난 지 20시간이 지나도록 불씨가 남아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서대구산업 단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16일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재활용 공장 안 설비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양희성 대구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계장▶
"연소 상태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현재 확인 중에 있습니다. 합동 감식 결과와 인근 CCTV 및 목격자 탐문 등을 통하여 발화 장소 및 원인에 대하여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불이 날 당시 해당 공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1차 감식 만으로는 화재 원인 파악이 어려워 다음 주 2차 합동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피해 업체만 25곳인데, 이들 업체는 재산 피해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판곤 피해 업체 대표▶
"사무실이고 뭐고 전부 다 전소가 됐고… 완제품이 대충 어림잡아도 3억 가까이 제품을 폐기해야 하는 입장이고…"

화재 보험조차 없는 영세 업체들은 망연자실입니다.

◀김명덕 피해 업체 대표▶
"지금 세입자들은 거의 보험을 안 넣은 상태고 지금 뭐 건물주만 보험 들어놨고…"

대구시와 서구청은 화재 피해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피해 업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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