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안동댐 원수의 수질을 정밀 분석한 결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안동댐 중앙부에서 수심 50cm 지점, 수심 20m, 수심 35m 지점 3곳에서 물을 떠 상수원 관리 규칙과 먹는물 수질 감시 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42개 항목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유기물질 수질 지표인 총유기탄소가 생활환경 기준 2등급으로 조사돼 3등급인 해평취수장과 4등급인 매곡 원수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카드뮴과 비소, 납, 크롭 등 유해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고, 철과 망간이 미량 검출됐습니다.
다만 철의 검출 농도는 매곡 원수의 1/8, 망간의 검출 농도는 매곡 원수의 1/11 수준으로 낮다고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