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첫 2연승을 기록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공동 4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창원 원정으로 펼쳐진 창원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개막전부터 원주DB와의 원정 2연전과 이어진 서울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1패 뒤 2승으로 리그 초반이지만, 울산현대모비스와의 함께 공동 4위에 오릅니다.
첫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67-70으로 아쉽게 패배를 기록한 가스송사는 샘조셰프 벨란겔이 양 팀 합계 최다인 20득점으로 한층 더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고, 14득점 7리바운드의 앤드류 니콜슨과 팀 최다인 32분 45초 동안 코트를 누빈 신승민 등 고른 선수들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2023년 정규리그 1위 팀 DB와의 원정에서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득점이 살아나며 양 팀 최다인 24득점과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개막을 앞두고 전격 교체 영입한 유슈 은도예 역시 1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합니다.
지난 경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벨란겔도 14득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신승민은 27분 넘게 활약하며 양 팀 최다 출전 시간으로 자기 몫을 충분히 선보였습니다.
홈 첫 승을 기록했던 지난 일요일 삼성과의 맞대결에선 벨란겔과 김낙현이 20득점을 넘어서면서 가드진의 힘을 보여줬고, 이대헌은 팀 최다인 30분을 활약하며 9득점과 5리바운드를 챙깁니다.
니콜슨과 은도예 콤비는 17득점, 9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완벽한 조화를 선보인 가스공사는 경기마다 각각 다른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초반 상승세로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스공사는 10월 30일 안양정관장과의 원정에서 3연승과 상위권 도약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