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DGB금융그룹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2023년보다 4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지분 당기순이익은 2,526억 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 4,247억 원보다 40.5% 감소했습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1,0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지만 2분기보다는 167.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DG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40.5% 감소···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부진 탓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4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1,32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iM증권은 부동산 PF 업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누적 당기순이익 1,163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iM라이프는 전년 대비 9.1% 감소한 444억 원, iM캐피탈은 48.1% 감소한 330억 원, iM에셋자산운용은 50% 증가한 69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DGB금융지주 "2027년까지 1,5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DGB금융지주는 10월 28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서 2027년까지 약 1,500억 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계획대로 자사주를 소각하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밸류업 핵심 지표(ROE, CET-1비율)를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 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